2008년 8월 11일 월요일
플레이 메이트 싸이트의 장단점 비교
(이 글은 플메 알바후기에 게시했는데, 운영자측에서 자의적 판단으로
게시하지 않음에 따라 이곳에 게시했습니다.)
먼저 이 글은 플메분들을 비난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며,
서로가 만족하는 좋은 만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음을 밝힙니다.
플메에서의 경험이 1년 가까이 됩니다. 그동안 여러 분 만났고, 여러가지 경험을 했네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플메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생각을 써 봅니다.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업소'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업소의 장점 / 플메의 단점
대면 초이스 가능 / 대면 초이스 불가능
(속는 경우 없음) / (사진조차 보기 힘든 경우 많음)
불발 없음 / 불발 있음
(초이스 계속 가능) / (갔다가 그냥 오는 경우 있음)
서비스 마인드 확실 / 서비스 마인드 불확실
(사실 거의 없음. 누가 대행하는지 헷갈리는 경우 많음)
중간 교체 가능 / 중간 교체 불가능
(중간 파트너 교체 가능) / (선불 페이를 줬을 경우 더욱 불가능)
사후 항의 가능 / 사후 항의 불가능
(업소관계자 통해)
픽업같은 거 없음 / 픽업은 기본
(차를 보내주기도 함) / (그냥 돌아올 경우 시간.기름에 대한 보상 없음)
블메 나이제한 없음 / 가끔 블메 나이제한 있음
업소의 단점 / 플메의 장점
만남 상대의 제한 / 만남 상대의 다양화
(직업여성으로서 신선함 없음) / (대학생을 비롯, 다양한 직업군 만남 가능)
공간의 제약 / 공간의 다양화
(업소에만 있어야 함) / (술집 외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음)
대행종류의 한계 / 대행종류의 다양성
(술과 노래밖에는 할게 없음) / (술, 식사, 드라이브 등 다양한 대행 가능)
이상 간략히 비교해 봤습니다.
하는 김에 페이에 대해서도 간략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요즘은 술집 역시 1인도 갈 수 있어 1인 기준으로 페이를 비교합니다.
업소 / 플메
가게 및 종류에 따라 가격 다양 / 사람 및 대행종류에 따라 페이 다양
(30~80) / (10~100)
서비스 종류 상관 없이 평균 3시간 / 대행 종류에 따라 1시간 또는 3시간 등 다양
추가 비용 없음 / 밥갑, 술값 등 추가 비용 발생
(위 가격 그대로) / (위 가격에 기본 15~50 추가 비용 발생)
(맥주, 안주 서비스도 제공) / (이건 제 기준이고, 다른 분은 다르겠죠)
최근 가격 하향세 / 최근 페이 상승세
페이를 비교한 건, 가끔 플메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경우가 있어서입니다.
즉, 업소 가는 것보다 플메 대행이 더 싸지 않냐는 오해와
플메 페이가 비싸지 않다는 근거없는 오해입니다.
예를 들어 3시간 동안 술만 마시는 대행을 해도 35~45만원으로 술집보다 비쌉니다.
술 3시간 대행료 세부 내역페이
15만원 (5만원 X 3시간. 요즘 들어 사람불문 시간당 5만원이 대세더군요)
술.안주값 20~30만원 (양주기준. 업소에서도 양주를 마시니까 동일한 기준 적용)
(참고로 업소는 술 외에 다양한 서비슬 받아도 최소 30만원이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아, 지역도 강남이고, 수질도 플메 분들도 높습니다 ㅡㅡ)
여기에 기회비용, 즉 만나서 마음에 안 들면 돌아오는 경우의 시간적 손실과
첫 인상은 좋았는데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실망하는 경우의 심적 손실을 포함하면
플메 페이는 매우 고가라 할 수 있습니다.
자, 저의 요즘 심정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플메는 분명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매력적인 곳입니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대행을 하면서,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점점 더 블메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즉, 고페이 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이하의 분이 나와
그냥 돌아오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얘기도 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업소분들은 업소에서 만났기에 자신을 속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데 플메 분들의 경우 학력과 직업, 나이 등을 속이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잠시라도 좋은 느낌으로 편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속이고 있다는 걸 안다면 어느 누가 그 자리를 편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저는 예전처럼 '업소'로 돌아갈 것 같고,
아마 저처럼 플메의 댜양성 때문에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곳은 매우 싸구려 시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듭니다.
앞으로 플레이 메이트가 플메, 블메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것은 어느 누구 한쪽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또 사기꾼 블메가 있듯이 사기꾼 플메도 있기에
그걸 들추는 건 서로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도움도 못됩니다.
그만큼 좋은 분도 많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메분들에게 한 마디만 덧붙인다면,
돈을 주는 사람은 블메임을 잊지 마시고
솔직함과 프로정신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페이 외에 더 많은 것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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